올가을 공개 예정인 '아이폰 16 프로'의 베젤이 역대 가장 얇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IT매체 폰아레나는 중국 웨이보 유저 세츠나 디지털(Setuna Digital)을 인용해 "아이폰 16 프로는 역대 아이폰 중 가장 얇은 베젤을 자랑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세츠나 디지털은 구체적으로 아이폰 16 프로의 베젤 두께는 1.2mm, 아이폰 16 프로 맥스는 1.15mm로 언급했다. 이는 전작인 아이폰 15 프로의 1.71mm, 아이폰 14 프로의 2.15mm 베젤에 비해 현저히 줄어든 수치다.
세츠나 디지털은 웨이보를 통해 "디스플레이 물리 모듈을 가져와 정확히 측정했다"고 밝혔다. 그의 소식에 따르면 애플은 베젤을 초박형으로 얇게 만드는 기술 BRS(Border Reduction Structure)를 도입해 기기의 상단, 좌측, 우측뿐만 아니라 기존에 어려움이 있던 하단 베젤까지도 최소화하려고 한다.
이 기술은 단순히 기기의 외관을 개선하는 데 그치지 않고, 프로 모델의 디스플레이를 확대하면서도 기기 자체가 커지는 것을 방지할 것으로 보인다. 베젤이 줄어듦에 따라 스크린의 활용 면적은 더욱 커지고, 이로 인해 사용자 편의성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이러한 기술적인 발전은 아이폰 16 시리즈가 2024년 최고의 스마트폰 중 하나로 자리 잡는 데 기여할 중요 요소 중 하나다.
그동안 애플의 공급업체들은 이러한 애플의 엄격한 기술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모든 기술적 문제가 해결돼 제품 생산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아이폰 16 시리즈의 9월 출시가 차질 없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출시가 소비자들에게 어떤 반응을 끌어낼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