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탕웨이가 인터뷰를 가졌다.
탕웨이는 영화 ‘원더랜드’ 개봉을 앞둔 지난 3일 오후 서울의 한 카페에서 위키트리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 작품에 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원더랜드는 영화 ‘만추’를 통해 부부의 연을 맺은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탕웨이는 극 중 어린 딸에게 자기 죽음을 숨기기 위해 원더랜드 서비스를 의뢰한 엄마 바이리를 연기했다.
탕웨이가 생각하는 결혼 하고 달라진 점은 무엇일까. 그는 "인간이 태어나서 평생을 살면서 전환점이 있다. 그중의 하나가 아이의 탄생이다. 그 아이가 태어나면서 어떤 상황을 바라보는 시각이 변했다. 밖에 서주는 시각을 버티는 힘이 달라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딸은 베이징에서 학교에 다니는 중이다. 딸은 주관이 강하고 명확한 아이다. 독립적인 개체로 보고 있다. 아이가 독립적이어야 엄마도 독립할 수 있다. 무엇인가 하라고 할 때도 무조건 지시하는 것이 아니라 딸에게 먼저 이해시키려고 한다. 이해할 시간을 오래 주는 편이다. 그 아이가 잘못 받아들이면 하나씩 차근차근 알려준다. 또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해야 해'라고 판단할 때까지 기다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원더랜드’는 전날 6만 6840명의 관객을 추가하며 사흘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29만 784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