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수지를 위해 절친들이 뭉쳤다.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는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원더랜드 보세요. 우리 수지 꼭 보세요 #원더랜드"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원더랜드' 시사회에 참석한 나나, 조현아, 배우 장희령이 담겼다. 세 사람은 '원더랜드' 주인공인 수지를 응원하기 위해 큰 꽃다발까지 준비해 시사회를 찾은 모습이다.
조현아 역시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수지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원더랜드 6월 6일 대개봉. 수지, 히령, 나나♥"라고 응원글을 덧붙였다.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미모와 네 사람의 끈끈한 우정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한편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만추', '가족의 탄생'으로 큰 사랑을 받은 김태용 감독의 신작이다. 또한 김태용 감독의 아내이자 세계적인 배우 탕웨이를 시작으로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 등 대세 배우들이 출연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극 중 탕웨이는 어린 딸을 위해 ‘원더랜드’ 서비스를 직접 의뢰한 엄마 ‘바이리’ 역을 맡아 인공지능으로 복원된 인물의 복잡한 심경을 세밀하고 흡입력 있게 그려낸 열연을 펼친다.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춘 수지와 박보검은 의식불명인 남자친구를 ‘원더랜드’ 서비스로 복원시킨 ‘정인’과 의식을 되찾고 혼란을 겪는 ‘태주’로 분해 사랑스러운 연인의 모습은 물론, 가상 세계와 현실 사이 마음의 균열을 표현한 섬세한 연기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원더랜드’ 서비스를 설계하는 수석 플래너 ‘해리’ 역의 정유미는 신뢰 가는 연기로 극의 중심을 잡아주고, 정유미와 ‘찐친’ 케미를 선보이는 최우식은 신입 플래너 ‘현수’로 친근한 매력을 과시하며 극의 활기를 불어넣는다. 마지막으로 자상하고 따뜻한 AI ‘성준’ 역으로 특별출연한 공유가 합류해 모두가 기다려온 꿈의 앙상블을 완성한다.
대세 배우들이 총출동한 '원더랜드'는 오는 5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