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또다시 대남 오물 풍선을 보냈다. 합동참모본부는 1일 저녁, 북한이 오물 풍선을 살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국민들은 낙하물에 주의하고, 떨어진 오물 풍선을 발견하면 절대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북한은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풍선에 오물을 실어 남쪽으로 보냈고, 260여 개의 풍선이 우리 군에 포착됐다.
이번에 북한이 보낸 오물 풍선의 규모와 내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합참은 북한의 이러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앞으로도 국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는 남북관계 악화를 초래하고 국민 불안감을 조성하는 행위다. 북한은 즉각 이러한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
합참은 국민들에게 오물 풍선 발견 시 신고를 당부하며, 북한의 도발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