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사이에서 탕후루의 인기가 시들해지고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정석'(요아정)이 새로운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요아정은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전문으로 하는 프랜차이즈로, 최근 유명 연예인들과 인플루언서들이 즐겨 찾으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워크맨'에 '치어리더 알바 출근했다가 생긴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엔믹스 해원은 매장 사장인 강다연 씨에게 요아정을 창업하게 된 이유를 물었다. 강 씨는 "처음 요아정 아이스크림을 먹었을 때 너무 맛있어서 일주일 내내 계속 주문해 먹다가 결국 매장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강 씨는 매출에 관한 질문에 "평균 하루 매출이 500만 원 이상 나온다. 꾸준히 영업하면 한 달 매출이 억대에 이를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런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다른 사람들이 요아정을 개업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이에 해원은 "혼자만 벌려고?"라고 재치 있게 대꾸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매장엔 고등학생 단체 손님들이 방문하기도 했다.
해원은 학생들에게 "10대들이 가장 좋아하는 디저트가 무엇이냐"고 물었과, 한 학생은 "요즘 뜨고 있는 곳이 요아정이다. 탕후루는 이제 유행이 지났다"고 답했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요아정은 2021년 정보공개서 등록 후 3년 만에 250호점(지난달 7일 기준)을 돌파했다.
전문가들은 요아정의 성공 요인으로 젊은 층의 취향을 저격한 상품 구성과 SNS를 통한 입소문 효과를 꼽고 있다.
특히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건강한 이미지와 다양한 토핑 선택의 자유로움이 소비자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가고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