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자라섬에서 화려한 봄꽃 축제가 시작됐다.
25일 오후, 가평군 자라섬 남도에서 '2024 자라섬 꽃 페스타'가 개막했다.
8만여 ㎡(약 2만 4천 평)에 조성된 축제장은 양귀비, 유채, 페튜니아 등 형형색색의 봄꽃으로 가득 차 장관을 이뤘다.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방문객들이 아름다운 꽃 정원을 거닐며 즐겁게 지냈다.
가평 자라섬 꽃축제 기간은 6월 16일까지 23일간 계속된다.
개막식에는 서태원 가평군수를 비롯해 최춘식 국회의원, 김용태 당선인, 최정용 가평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당시 서태원 군수는 기념사에서 "올해 1천만 명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는 가평군에 자라섬 꽃 페스타는 관광 비전을 알리는 중요한 시작점"이라고 강조하며 "가평군이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또한 개막식에서는 가평군의 관광 비전을 선포하는 퍼포먼스와 함께 자라섬과 남이섬, 가평 마리나 구간을 운항하는 북한강 천년 뱃길 유람선 선착장인 '자라 나루' 준공식도 함께 열렸다.
가평 자라섬 꽃축제는 봄꽃 정원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공연, 전시, 체험 행사, 반려동물 놀이터 등이 마련되어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꽃 축제장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입장 가능하며, 저녁 9시에 퇴장해야 한다.
가평군민과 5세 이하는 무료입장이며, 관외 관광객은 7000원의 입장료를 내고 5000원을 가평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주차는 '남도 꽃 정원' 방문을 원할 경우 입구 주차장이 아닌 '남도'라고 적혀 있는 표지판을 따라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또한 입구와 가까운 자리는 혼잡해 조금 떨어진 곳에 주차 후 걷는 것을 추천한다.
한편 가평 자라섬 꽃 페스타는 봄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가평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