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를 하고 있는 그룹 'NCT' 태용이 새벽 1시에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올려 네티즌들을 갸우뚱하게 만들었다.
태용은 지난 30일 새벽 1시쯤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밤 하늘을 찍은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밤하늘에 붉은 달이 담겼다. 달빛과 가로등 불빛은 호숫가에 잔잔하게 비치고 있었다.
일각에서는 태용이 지난달 15일 입소해 군인 신분인데 새벽 1시에 휴대전화를 사용해 SNS에 게시글을 올릴 수 있는 게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반면 태용이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는 상황에서 SNS 게시글을 올린 게 아니겠냐는 의견도 있다. 또 휴대전화 사용이 가능한 특수한 상황이었을 수도 있겠다는 추측도 나왔다.
국방부에 따르면 병사들은 평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휴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다. 경계·당직 근무나 대규모 교육 훈련 기간에는 휴대전화 소지가 제한된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새벽 1시에 휴대전화를 쓸 수 있는 게 맞나?", "다른 사람이 들고 있다가 올린 거 아니냐", "이게 말이 되는 건가", "해군에 있다고 하던데" 등 의아함을 드러냈다.
반면 또 다른 네티즌들은 "홍보대사로 이동할 때 휴대전화 사용이 가능했던 거 아니냐", "상식적으로 휴대전화 사용이 가능하니까 올린 거 아니겠냐", "쓸 수 있으니까 썼겠지" 등 댓글을 남겼다.
현재 태용이 군인 신분으로 새벽 1시에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태용은 지난달 15일 해군으로 현역 입대했다. 'NCT' 멤버 중에서는 처음이다. 전역 예정일은 내년 12월 14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