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한 모델이 자신의 ‘땀 냄새’를 이용해 향수를 만들고 있어 화제입니다. 140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인플루언서 ‘바네사 모우라’가 그 주인공인데요.
모우라는 자신의 ‘땀’이 주요 성분으로 들어간 향수 '프레시 가더스 오 드 퍼퓸'을 판매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관능적인 향을 풍긴다고 알려진 이 향수에는 만다린 오렌지와 베르가못, 핑크 페퍼 등 상큼한 과일 성분과 함께 한 병당 8ml 가량의 땀이 함유됐다고 하는데요. 이 향수에 대해 모우라는 “타인의 흥미를 자극하며 연인과 최고의 순간을 보낼 수 있다”고 자부했죠.
또 모우라는 향수를 만들게 된 배경으로 과거와 현재의 남자친구들을 언급했는데요. 남자친구들로부터 체취가 섹시하고 감동적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밝혔죠. 처음에는 땀을 병에 담아 팔다가, 반응이 좋아 향수 사업에 뛰어들게 됐다고 하네요.
‘프레시 가더스 오 드 퍼퓸’의 가격은 138달러, 한화로 약 19만 원에 온라인으로 판매되고 있는데요. 이 외에도 세럼과 프라이머, 립 글로스 등 다양한 뷰티 제품까지 판매하며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