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계속되는 여름철, 타이어 공기압 관리가 중요하다. 적정 수치와 관리 방법을 소개한다.
여름철은 차량 관리에 있어 타이어 공기압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시기다. 먼저, 여름철 타이어 공기압 적정 수치부터 알아보자.
여름철 타이어 공기압의 적정 수치는 차량과 타이어 종류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제조사가 권장하는 공기압은 차량의 운전석 문틀이나 글러브 박스 내부, 연료 주입구 뚜껑 안쪽에 붙어 있는 라벨에 명시돼 있다.
대부분의 승용차 타이어 공기압은 보통 32~35psi (파운드 당 제곱 인치) 범위 내로 설정하는 게 좋다. 하지만, 여름철엔 타이어의 공기압이 자연스럽게 상승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 조금 낮은 수치로 설정하는 게 좋다. 이는 공기압이 높아짐에 따라 타이어가 과도하게 팽창해 마모되거나 성능이 저하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타이어 공기압을 적정 수치로 설정했다면, 다음으로 관리 방법을 알아보자.
여름철 타이어 공기압 관리는 타이어의 성능을 최적화하고 안전 운전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다. 무더운 날씨로 인해 타이어 공기압이 자연스럽게 상승할 수 있으므로, 계절의 변화에 맞춰 적절한 조정이 필요하다.
첫 번째 관리는 공기압 적정 수치 측정이다. 타이어의 공기압은 타이어가 차가운 상태일 때 측정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이는 보통 이른 아침이나 차량을 장시간 운행하지 않았을 때다. 타이어가 뜨거울 때 측정하면 공기압이 실제보다 높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오차를 방지하기 위해 타이어가 차가울 때 측정하는 게 중요하다.
공기압 측정 후 권장 수치에 맞게 조절해 주자. 권장 수치는 차량의 매뉴얼이나 운전석 문틀, 연료 주입구 뚜껑 안쪽의 라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두 번째 관리는 점검이다. 여름철에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공기압을 점검하는 게 좋다. 이는 높은 온도에 의해 공기압이 갑작스레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기압이 너무 높으면 타이어의 중심부가 과도하게 마모되고, 공기압이 너무 낮으면 타이어의 양쪽 가장자리가 빠르게 닳을 수 있으므로 적절한 공기압 유지는 매우 중요하다.
공기압을 조절할 땐 공기압계를 사용해 정확한 측정값을 얻는 게 중요하다.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디지털 공기압계는 사용이 간편하고 꽤 정확한 수치를 제공한다. 공기압을 조절한 후엔 타이어 밸브 캡을 꼭 닫아 공기가 새지 않도록 해야 한다.
마지막 세 번째 관리는 전반적인 타이어 점검이다. 타이어의 전반적인 상태도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타이어의 패턴이 고르게 마모됐는지, 이물질이나 손상된 부위는 없는지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전문가에게 점검 및 수리를 받는 게 좋다.
위와 같은 관리 방법을 통해 여름철 타이어 공기압을 관리할 수 있으니 안전 운전을 위해 꼭 확인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