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라이브 방송 중 과호흡으로 경찰까지 출동하며 급하게 방송을 종료했던 오킹의 근황이 전해졌다.
28일 새벽 오킹의 팬카페 관리자는 공지문을 통해 "오킹님이 시청자 여러분께 계속 못난 짓만 한다"며 "미운 사람이지만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상황 공유한다"고 현재 오킹의 상황을 전했다.
그는 "과호흡이 너무 심해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는 중이며 당분간 본가에 내려가 있도록 조치했다"며 "방송인 오킹보다 인간 오병민 케어에 주력을 다하고 그에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너무 못난 오킹이지만 부모님 및 동생을 포함하여 비난을 부디 자제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오킹은 지난 2월 스캠 코인 의혹 '위너즈'의 이사로 등재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스캠 코인이란 사기를 목적으로 하는 암호화폐를 뜻한다.
해당 논란으로 오킹은 3개월간 자숙하고 지난 24일 라이브를 통해 해명 방송을 진행하며 복귀했다.
그러나 위너즈 전 대표 A 씨가 개인 SNS를 통해 "오킹의 복귀만을 기다렸다"며 오킹과 나눴던 대화 내용들을 전부 공개하고, '여성 팬 얼굴 평가', '골프장 캐디에 대한 무례한 발언' 등 추가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A 씨는 SNS에서 관련자들의 제보까지 받아 가며 오킹의 실체를 밝히겠다고 주장했다.
추가 폭로를 본 오킹은 지난 27일 라이브 방송 중 과호흡 증상을 보이며 얼굴을 감싼 채 오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생방송 도중 경찰까지 출동해 급히 방송은 종료됐다.
A 씨는 해당 라이브 방송이 끝난 후 "오킹아 눈물 흘리고 죽고 싶다는 방송 잘봤다"며 "나는 너 거짓들 때문에 세 달 동안 길거리에서 사기꾼이라고 손가락질 받고 내 가족사진들 돌아디면서 욕먹었다"고 밝혔다.
이어 "무작정 방송에서 내 말은 듣지도 않고 깐 건 너다. 가족들 마음 찢어지게 하지 말고 남자답게 우리 문제는 우리가 해결하자"고 말하며 폭로전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