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국 아버지 계급과 직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22년 김종국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병역 문제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당시 김종국 아버지 직업은 23년간 복무한 직업 군인으로 계급은 육군 대위로 알려졌다. 또한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국가 유공자로 알려졌다.
현행 병역법에 따르면 국가 유공자의 자녀 중 1명은 병역 특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혜택을 받으면 병무청 신체검사 결과와 관계없이 6개월 동안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할 수 있다. 그러나 김종국 아버지는 아들을 제대로 군대에 보내기 위해 일부러 국가유공자 신청을 늦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종국은 심한 허리디스크로 인해 20살 때 공익 판정을 받아 현역 대신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했다. 하지만 그는 방송에서 근육질 몸매와 힘을 자랑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공익으로 병역 의무를 다한 것에 대해 비난을 받았다.
이에 대해 김종국은 "인생에서 군대라는 게 부끄러운 단어가 될 거라는 생각은 못 했다"며, "아버지가 군인 출신이고 지금 국가 유공자시다. 군대라는 게 늘 자랑스러운 단어였지, 단 한 번도 이렇게 부끄러워질 것이라고는 생각을 못 했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당시 상황에 대해 "측만증 사진을 보고 병원에서는 '의학 교과서에 나와야 할 몸이다'라고 하더라"며, 당시에는 문제가 될 것으로 생각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방송 이후 일부 팬들은 김종국의 솔직한 고백과 그의 아버지가 국가 유공자인 점을 고려해 이해와 지지를 표명했다.
이들은 김종국이 건강상의 이유로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한 점과 아버지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점을 들어, 김종국이 받을 비난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일부는 김종국의 근육질 몸매와 방송에서 보여준 강한 이미지를 들어 그가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한 것에 대해 의심의 눈길을 보냈다.
한편 현재 김종국은 44세, 그의 아버지는 올해 79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