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싱가포르전과 중국 전을 앞두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25일 손흥민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영어와 한국어로 전 세계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토트넘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그는 팬들의 응원 덕분에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팬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내년에는 더 성장하고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처음으로 주장이라는 역할을 맡고 한 시즌을 끝내고 왔다”며 “부족한 모습도 어려운 순간도 많았지만, 옆에서 도와주신 코치진 또 지원 스태프, 동료 선수들 또 항상 많은 응원과 사랑 보내주시는 팬분들 덕분에 어려운 순간 힘들었던 순간을 배우면서 넘길 수 있었던 거 같다”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번째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어 “올 시즌도 시간과 장소 가리지 않고 응원해 주셔서 저에게 힘이 되었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내년에는 조금 더 성숙하고 성장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매번 행복을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EPL에서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세 번째로 10골 10도움을 달성했다. EPL에서 3차례 이상 10골 10도움을 달성한 선수는 손흥민을 비롯해 웨인 루니, 모하메드 살라(이상 5회), 에릭 칸토나, 프랭크 램퍼드(이상 4회), 디디에 드로그바(3회)뿐이다.
지난 23일 귀국한 손흥민은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6월 A매치 준비에 나선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내달 2일 싱가포르로 출국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 돌입한다.
다음은 손흥민이 직접 남긴 글 전문이다.
Finally home. Resting up. Looking back at the year. A season of ups and downs, but a season of progress. The first thing I think of is how we’ve grown stronger and closer as a team and club. We have an excitement around the place looking forward to the next few years. We’re going to rest up over the summer and come out next season even stronger. A special message of thanks to all of you, the supporters. This season we have had some of the most special atmospheres I’ve experienced yet. As my first year as captain, to be leading the boys is a privilege and something I’m so proud of. I’m looking forward to seeing you all again soon. Lots of love, Sonny.
토트넘에서 처음으로 주장이라는 역할을 맡고 한 시즌을 끝내고 왔습니다. 부족한 모습도 어려운 순간도 많았지만, 옆에서 도와주신 코치진 또 지원 스태프, 동료 선수들 또 항상 많은 응원과 사랑 보내주시는 팬분들 덕분에 어려운 순간 힘들었던 순간을 배우면서 넘길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올 시즌도 시간과 장소 가리지 않고 응원해 주셔서 저에게 힘이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내년에는 조금 더 성숙하고 성장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매번 행복을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