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가 유기견 봉사 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전현무의 '무더 개레사' 편이 방영됐다.
해당 방송에서 세상을 떠난 반려견 또또를 회상하던 전현무는 "강아지는 더 이상 볼 수 없을 줄 알았지만, 좋아하는 마음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전현무는 또또를 떠나보낸 후에 꾸준히 유기견 봉사 활동 및 기부를 이어오고 있었다.
그는 "스케줄이 바빠서 자주 함께하지는 못하지만, 유기견 구조를 위해 병원비를 후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병원비가 너무 많이 나와서 구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한때 입양을 고려하기도 했지만, 집에 없는 시간이 많아서 다른 방법으로 돕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무 패밀리'라 불리는 강아지들, 무탈, 무아, 무순, 무지개를 소개한 전현무는 "제가 1원이라도 후원하면 강아지 이름에 '무'가 붙는다"고 설명했다.
강아지들은 전현무가 정성껏 준비한 보양식을 맛있게 먹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전현무는 "도움을 주러 왔지만 오히려 힐링을 받는다"고 말했다.
전현무의 따뜻한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시청자들은 "전현무 님 훈훈하네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저게 가장 현실적인 도움이지. 돈이 없으면 치료는 생각도 못 할 테니까...", "우리 집 반려동물 병원비가 자식들 병원비보다 비싸더라. 보통 사랑으로 키울 수 없음을 깨달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리얼한 싱글 라이프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