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기술 박람회 ‘비바테크’. 작년에는 무려 2,800개 기업이 참여하고, 15만 명의 관객들이 몰려들 만큼 해를 거듭할수록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데요. 올해에는 일론 머스크 세션이 펼쳐진다는 소식 덕분에 모빌리티 및 IT 업계에서 유독 큰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한편 비바테크 박람회에는 한국의 여러 기업들도 참여한 모습인데요. 여러 부스 중 ‘경계를 허문 미래도시’를 주제로 참여한 ‘제로원’이 다양한 볼거리로 화제입니다. 제로원은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운영하는 플랫폼으로 창의 인재들과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이번 부스는 현대차와 사업 및 기술 협력을 진행했던 스타트업 3개 사와 크리에이터 1팀이 함께했다고 합니다.
각 팀마다 배송 로봇과 전기차 인프라 사업 등 모빌리티 관련 신기술을 선보였는데요. 2024 파리 올림픽 시즌에 맞춰 최첨단 양궁 체험존도 운영하는 등 첫 전시임에도 높은 완성도를 보여줘 방문객들을 놀라게 만들고 있다고 하네요. 한편 부스 외부에는 크리에이터팀의 작품 전시까지 볼 수 있는데요. 4족 보행 로봇 ‘스팟’을 활용해 파리 내 대기오염 및 정화 데이터를 시각화한 작품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