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지노와 그의 아내 독일 출신 모델 미초바가 새 생명의 탄생을 예고했다.
지난 23일 가수 빈지노(임성빈)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내 미초바의 임신 소식을 알렸다.
빈지노는 자신의 게시글에 아내 '스테파니 미초바(Stefanie Michova)'를 태그하고 아이의 얼굴 형태가 뚜렷하게 보이는 초음파 영상을 공개했다.
그 밖에도 미초바가 돌하르방에 손을 얹고 있는 모습, '살구 아빠(태명)'라고 적힌 작은 편지 봉투와 꽃다발을 든 모습, 임신 테스트기를 손에 든 채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는 자신의 모습 등 여러 장의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소식을 접한 가수 자이언티, 로꼬, 우원재, 비와이, 넉살 등 업계 유명 동료들은 축하를 쏟아냈다.
빈지노와 미초바는 7년 연애 끝에 결혼에 성공했다.
미초바는 지난 2022년 유튜브 '피식대학'에 출연해 남편 빈지노와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LA에 있을 때 친구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빈지노의 데이트 신청을 시작으로 점차 관계가 발전하기 시작했다.
미초바는 쿨하게 보이고 싶은 마음에 담배를 피우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흡연하는 빈지노의 옆에서 "저기 담배 한대 있어?"라고 물었다며 솔직하고 귀여운 면모를 뽐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빈지노의 군 복무까지 별 탈 없이 기다렸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서로에 대한 사랑을 과시했다.
빈지노와 미초바는 지난 2015년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오다 지난 2022년 혼인신고 소식을 전하며 정식 부부가 됐음을 알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