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변화와 함께 찾아오는 알레르기 비염은 많은 이들의 일상을 괴롭히는 주범이다. 알레르기 비염이 무엇인지, 원인, 주요 증상, 심할 때 취할 수 있는 대처법, 예방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알레르기 비염은 환경적 알레르겐에 대한 과민 반응으로 발생하는 코점막의 염증성 질환이다. 흔히 '꽃가루 알레르기'라고도 불리며 꽃가루, 집먼지진드기, 반려동물의 비듬 등이 주요 원인 알레르겐으로 작용한다.
알레르기 비염의 가장 큰 원인은 체내 면역 체계의 과민 반응이다. 면역 체계가 해를 끼치지 않는 물질을 위협으로 잘못 인식하고, 이에 반응해 히스타민과 같은 화학물질을 방출하게 된다. 이 화학물질들은 코 막힘, 재채기, 눈 가려움, 콧물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알레르기 비염 주요 증상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인 4가지는 다음과 같다.
- 콧물 : 맑고 흐르는 콧물이 지속적으로 발생한다.
- 재채기 : 연속적이고 갑작스러운 재채기가 특징이다.
- 코 막힘 : 코의 내부가 부어오르면서 평소보다 숨쉬기 어려울 수 있다.
- 눈 가려움증 : 알레르겐에 반응해 눈이 붉어지고 가려움을 느낀다.
증상이 심할 때는 수면 장애나 만성 피로 등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준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의사의 처방을 통한 약물 치료가 접근이 쉬우면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다. 알레르겐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 안 청소를 자주 하고 공기 청정기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과한 건조함을 피하고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가장 좋은 건 애초에 증상 발생을 예방하는 것이다. 예방 방법은 다음과 같다.
- 외출 시 대비 :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귀가 후 옷과 몸을 깨끗이 씻는 것이 좋다.
- 집안 환경 관리 : 정기적인 집 안 청소와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주의하고 공기 청정기 사용을 지향한다.
- 식습관 조절 : 면역 체계 강화를 위해 비타민 C, D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한다.
알레르기 비염은 관리와 예방으로 불편한 증상들을 어느 정도 관리할 수 있다. 하지만 전문적인 치료는 의사의 진료를 통해 개인에게 맞는 치료 방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 해당 기사의 정보는 전문적인 의료 소견을 대체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