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의 한 수상레저 선착장 인근에서 부패한 5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분께 익산시 웅포면 한 수상레저 선착장 옆 물 위에서 A(59)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사람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물 위에 떠 있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 씨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A 씨의 집 안에서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이 담긴 메시지를 발견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혐의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