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가 갑질에 휩싸이며 큰 논란이 일고 있음에도 침묵으로 일관해 답답함을 호소하던 대중이 인스타그램을 찾아가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강 훈련사는 폭로가 터진 날과 같은 날인 지난 18일 '댕댕트레킹'을 시작했다며 행사 참여자들과 함께 찍은 단체 사진을 게시했다. 가장 최근 게시물인 해당 글은 22일 오후 3시 기준 2200개가 넘는 댓글들이 달리고 있다.
이는 바로 직전 게시물 댓글 351개와 비교했을 때, 약 7배에 달하는 수치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댓글 수를 통해 얼마나 많은 대중이 현 강 훈련사 논란에 대해 답답함을 느끼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댓글에는 "보듬컴퍼니 잡플레닛 평점 진짜인가?", "보듬컴퍼니 해명해라", "당사자가 해명을 안 하면 의혹만 더 커질 텐데 왜 해명을 안 하냐" 등과 같이 해명을 요구하는 댓글이 다수다.
앞서 지난 18일 더쿠, 네이트판과 같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 훈련사가 대표로 있는 보듬컴퍼니의 잡플래닛 후기글이 올라왔다.
해당 후기글에는 보듬컴퍼니 직원 A 씨가 평점 5점 만점에 1점을 부여하며 "나르시시스트가 운영하는 회사, 평생 노예처럼 부려지다 버림받을 각오가 돼 있다면"으로 시작하는 글을 게시했다.
그는 회사 단점으로 "자기 직원이 잘 되는 것을 절대로 두고보지 못한다"며 "두 부부 (강형욱과 그의 부인)가 열심히 직원들을 이간질, 뒷담화 한다"고 밝혔다.
해당 글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수많은 직원들이 강형욱의 충격적인 갑질 행위들을 폭로하고 있음에도 무려 5일 동안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아 대중이 답답함을 호소한 바 있다.
한편, 2014년 설립된 보듬컴퍼니는 반려견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음 달 6월 30일부터는 내부 사정으로 교육 서비스를 전면 종료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