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건설은 임금체불 해결하라”…경남부산펌프카 연합회 회원 농성

2024-05-21 20:53

- “동일을 믿어지 하청업체인 우신비엠텍을 믿고 한 것은 아니다”

부산지역 중견 건설업체인 동일건설(동일스위트)이 현장 노동자들의 임금을 체불하고 있다며 하청업체 노동자들이 체불임금 해결을 요구하며 농성하고 있다. / 사진=이하 자료사진
부산지역 중견 건설업체인 동일건설(동일스위트)이 현장 노동자들의 임금을 체불하고 있다며 하청업체 노동자들이 체불임금 해결을 요구하며 농성하고 있다. / 사진=이하 자료사진

[부산=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부산지역 중견 건설업체인 (주)동일건설(동일스위트)이 현장 노동자들의 임금을 체불하고 있다며 하청업체 노동자들이 체불임금 해결을 요구하며 농성에 들어갔다.(2019년4월17일/5월7일/2022년10월16일 사회면'단독'보도)

경남 부산 펌프카 연합회 회원들은 지난 17일 동일건설 본사 앞 도로를 점거하고 “동일건설이 현장 노동자들의 임금을 체불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본사 앞 정문에서 체불임금 해결을 요구하는 농성에 들어갔다.

이날 이들은 "창원시 진해구 제덕동 남문 동일스위트 1, 2단지 건설 현장에 펌프카 장비대금 및 현장 인부 임금 대금이 지난해 9월부터 체불됐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체불액은 9억 8000만원 인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6일부터 진해구 건설 현장에서 농성을 시작한 이들은 체불임금에 관해 동일건설측의 책임있는 답변을 들을 때까지 농성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제덕동 동일스위트 조감도.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제덕동 동일스위트 조감도.

이들은 "동일스위트 현장에 원청업체인 동일건설이라는 업체의 공신력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믿고 현장 작업에 임했지 하청업체인 우신비엠텍을 믿고 한 것은 아니다"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직불동의각서 작성 후 원청업체에서 임금과 장비대여금이 입금됐으므로 하루하루를 건설현장의 노동으로 생활하는 노동자들의 입장을 헤아려 동일건설이 하청업체 관리부실로 인해 발생된 사항인 것을 인정하고 이번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동일건설 관계자는 21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해당지역의 현장은 하도급업체 우신비엠텍에게 업무를 위탁한 하청업체로 지난해 9월부터 직불동의각서를 받아서 직접 관리해온 상태다"라며 "이들이 주장하는 임금 및 장비대여 체불금은 원청업체가 지급해야 할 체불금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home 최학봉 기자 hb707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