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민수가 결혼 18년 만에 아내 김민지와 이혼을 발표한 가운데 두 사람이 최근까지 아들 윤후의 사진을 업로드해왔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윤민수-김민지는 최근까지 개인 SNS 계정에 아들 윤후 사진을 올리며 일상 사진을 올려왔다.
김민지는 지난 14일 윤후가 길을 걸으며 활짝 웃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지난 12일에는 윤후와 함께 식사 중인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윤민수 또한 마찬가지였다. 그는 지난 3월 20일 윤후와 송종국 딸 송지아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늦은 밤에 귀가하니 이 아이들이 서프라이즈"라는 글을 적었다.
윤민수는 지난해 12월에도 윤후와 함께 찍은 셀카 사진을 올리며 "오랜만에 아들이 놀아줬다. 맛있었다"며 애정이 뚝뚝 묻어나는 게시글을 올리기도 했다.
앞서 김민지는 21일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윤민수와의 이혼 소식을 전했다.
김민지는 "나랑 윤후 아빠는 어릴 때 만나 결혼해서 힘들 때나 기쁠 때나 함께 하며 가족과의 관계가 변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하지만 서로 힘들어져 여기까지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도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있기에 서로를 응원하며 윤후의 엄마와 아빠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부디 억측과 추측은 삼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윤민수는 지난 2006년 김민지와 결혼, 같은 해 아들 윤후를 품에 안았다. 그는 아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방송 출연 당시 7세였던 윤후는 '니가 좋은가 봉가', '왜 때문에 그래요?' 등 유행어를 만들었으며 '짜파구리' 먹방으로도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