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21일 새벽 5시쯤 신고를 받고 출동해 흉기에 목을 찔린 채 누워있는 두 남녀를 발견했다.
여성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또 다른 남성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앞서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7일 경기 남양주시의 30대 여성 공무원 A 씨가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지만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했다. A 씨는 최근 민원인의 항의 등에 시달렸던 것으로 파악됐다.
A 씨가 쓰러진 채 발견될 당시 주위에는 음독한 것으로 추정되는 물질 등이 있었다.
경찰은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