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도로 횡성휴게소서 차량 4대 추돌사고로 사상자가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7시 3분께 강원 횡성군 안흥면 영동고속도로 횡성휴게소서 승용차가 주유 중이던 차량 3대를 추돌한 뒤 가로수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안타까운 인명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를 낸 승용차에 탑승했던 동승자 60대 A씨가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또 사고 차량 운전자를 비롯해 다른 차량에 탑승한 3명 등 4명은 가벼운 상처를 입어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다른 사고 차량 2대에 타고 있던 7명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사고 현장 모습은 처참했다. 가로수가 널브러져 도로에 나뒹구는가 하면, 사고 차량은 찌그러져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다.
경찰은 승용차 한 대가 속도를 줄이지 못해 앞에 멈춰있던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내다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 및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전날에는 경부고속도로 죽전휴게소 부근서 6중 추돌사고가 나 8명이 다쳤다.
이날 오후 5시께 경기 용인시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죽전휴게소 부근에서 버스 2대, 승용차 2대, SUV 차량 6대 등 차량 6대가 잇달아 부딪혔다.
이 사고로 SUV 차량 운전자 1명이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버스에 탄 고등학생 3명을 포함한 버스 및 SUV 차량 탑승자 7명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