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갤럭시탭 S9 홍보 영상이 연일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데요. 지난 16일에 공개된 이 영상은 얼핏보면 크게 다른점을 찾기 어렵지만, 최근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애플 광고를 두고 제대로 저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7일 애플은 유압프레스로 카메라와 악기 등 각종 예술도구들을 부수며, 아이패드 하나로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내용이 담긴 광고를 공개했는데요.
날이 갈수록 발전하는 AI 기술이 점차 예술영역까지 침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져가는 상황 속, 애플의 이번 광고는 다소 경솔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데요. 이 상황 속 삼성이 갤럭시탭 광고를 통해 애플에게 일침을 날린 것입니다. 광고 영상에는 한 여성이 부서진 기타를 집어드는데요.
악보가 떠있는 갤럭시탭을 보며 기타 연주를 시작하자 “창의성은 부서지지 않는다”라는 문구가 등장합니다. 애플 광고 제목인 ‘Crush!’와 대조되는 모습이기도 하며, 여성이 앉아있는 곳 또한 애플 광고에 등장했던 유압프레스를 연상케하죠.
“삼성이 영리하게 제대로 한 방 먹였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 광고는 공개된 지 하루 만에 벌써 480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영상을 두고 해외 누리꾼들은 현재 치열한 갑론을박 논쟁을 펼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