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아웃 2'가 개봉 소식을 알리며 덩달아 '인사이드 아웃 1'에 대한 관심도 쏠리고 있다.
17일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 2'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덩달아 시즌 1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졌다.
지난 2015년 개봉한 '인사이드 아웃'은 픽사의 15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로 주인공 라일리의 여러 가지 감정들을 개성 있는 캐릭터로 표현해 남녀노소 불문 큰 인기를 얻었다.
영화는 주인공 11살 소녀 '라일리'의 감정 컨트롤 본부에서 열심히 일하는 다섯 가지 감정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다섯 가지의 감정 중 가장 먼저 생겨난 기쁨이는 다섯 감정들의 리더 역할을 맡고 있다. 라일리가 언제나 행복하기만을 바라는 마음에 어떤 일이 있어도 슬프고 우울 해서는 안 된다는 강박과 신념을 가지고 있다. 이런 강박 관념으로 인해 라일리의 성격적 결함이 만들어지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슬픔이는 이름 그대로 언제나 슬프고 우울한 표정을 짓고 있다. 표정과는 다르게 의외로 기억력이 뛰어나며 위기 상황이 닥쳤을 때 뛰어난 문제해결 능력으로 위기를 극복한다. '감정의 소중함'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버럭이는 라일리의 분노를 담당한다. 다혈질적 성격과 쉽게 욱하고 화내는 성질로 문제를 일으키는 주된 원인이다.
까칠이는 라일리의 선호나 취향에 가장 깊게 관여하는 캐릭터다. 주로 위생이나 패션 쪽에 많이 개입한다. 뛰어난 두뇌로 감정들 사이 갈등을 해결해 주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소심이는 두려움을 맡고 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전 겁부터 먹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안전주의가 가장 밑바탕에 깔려 있어 어쩌면 가장 무난하고 안전한 선택을 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인사이드 아웃'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감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누구나 가지고 있고 또 너무나도 당연하게 여겨져 그 중요성을 망각하고 있던 우리에게 감정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하는 영화다.
다음 달 개봉하는 '인사이드 아웃 2'에는 위 다섯 가지 감정 말고도 '불안', '부럽', '따분', '당황'의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한다.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 2'는 다음 달 12일 개봉 예정이다.
한편 '인사이드아웃 1'은 OTT 플랫폼 '디즈니 플러스', '쿠팡플레이'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