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브가 포브스가 선정하는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15일(현지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30인을 발표했다.
포브스는 매년 금융·예술·스포츠 등 10개 분야별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30세 이하의 리더들을 30명씩 선정한다.
아이브는 엔터테인먼트 & 스포츠 부분 명단에 선정됐다.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은 K팝 아티스트 중 아이브가 유일하다.
포브스는 아이브에 대해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K팝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걸그룹 중 하나"라며 "데뷔곡 '일레븐'은 유튜브 조회수 2억 2000만회를 넘겼다"고 소개했다.
아이브 리더 안유진은 소속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포브스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에 선정돼 매우 영광이고 정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좋은 무대와 음악으로 보답할 수 있게 노력하는 아이브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이브는 2021년 12월 데뷔 후 1년여 만에 데뷔곡 '일레븐'과 두 번째 싱글 타이틀곡 '러브 다이브'로 연간 차트 1위를 기록하며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과 본상, 대상을 휩쓸었다.
아이브는 지난달 29일 발매한 두 번째 미니 음반 '아이브 스위치'를 발표했으며, 더블 타이틀곡 '해야'와 '아센디오'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또한 지난해 10월부터는 19개국 27개 도시를 순회하는 첫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SHOW WHAT I HAVE)'를 개최해 전 세계적으로 활동 반경을 넓혔다.
오는 8월에는 미국에서 열리는 대형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에 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