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근황이 전해졌다.
무려 153일 만에 전해진 소식이다.
김건희 여사가 오늘(16일) 캄보디아 훈 마넷 총리 내외와 공식 오찬에 함께한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수정 배포한 일정 공지에서 김건희 여사가 한국·캄보디아 정상회담 이후 열리는 공식 오찬에 참석한다고 공식 밝혔다.
애초 일정 공지에는 김건희 여사 참석 여부가 명시되지 않았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그러던 중 대통령실은 이날 수정 공지를 통해 김건희 여사 참석을 공식화했다.
김건희 여사 공식 행보 소식은 오랜만에 전해졌다.
김건희 여사가 공개 일정에 참석하는 것은 지난해 12월 15일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순방에 동행했다가 귀국한 이후 153일 만이다.
이후 김건희 여사는 지난달 10일 치러진 22대 총선을 앞두고 명품백 수수 의혹 등이 불거진 가운데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김건희 여사는 비공개로 최소한의 일정만 소화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5일 용산 사전투표소에서 22대 총선 사전투표를 비공개로 마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또 지난달 루마니아 대통령 정상회담에서도 비공개로 일정을 소화했다. 당시 별도의 사진이나 영상도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