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로 신호위반 차량이 교회 승합차를 들이받아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분께 전남 보성군 득량면 한 교차로에서 사회복무요원 A(23) 씨의 승용차가 교회 승합차 옆면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가기 위해 승합차에 타고 있던 80대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고를 낸 A 씨를 포함해 A 씨의 차량에 타고 있던 4명도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신호위반을 한 A 씨가 정상 신호를 받고 교차로를 지나던 승합차를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했다.
A 씨는 음주운전이나 무면허 운전을 한 것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 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