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많은 가정에서 사랑받는 여름 별미 열무김치 담그는 법과 레시피를 소개한다.
여름이 다가오면서 식탁 위의 주인공으로 떠오르는 것이 있다. 바로 시원하고 아삭한 맛이 일품인 열무김치다. 열무는 여름에 수확하여 먹기 좋은 채소로, 열무김치는 이 시기에 빼놓을 수 없는 별미 중 하나다. 오늘은 열무김치의 담그는 법과 그 매력에 대해 알아본다.
먼저 열무김치를 담그기 위해 필요한 재료부터 알아본다. 열무 1단(약 1kg)을 준비하고, 염지를 위해 소금 약 한 컵, 물 4컵이 필요하다. 양념을 만들기 위해서는 고춧가루 반 컵, 멸치액젓 1/4컵, 다진 마늘 2스푼, 다진 생강 1스푼, 설탕 2스푼이 있어야 한다. 또한, 부추나 파 1컵을 잘게 썰어 준비하고, 무 1/4개, 양파 1/2개, 당근 조금을 얇게 썰어 추가하면 더욱 풍미가 좋아진다.
열무는 깨끗이 씻은 후 뿌리를 제외한 부분을 약 5cm 길이로 자른다. 뿌리 부분을 사용할 경우에도 깨끗이 씻어 준비한다. 대형 그릇에 물 4컵과 소금 1컵을 섞어 염지액을 만든 후, 열무를 넣고 2~3시간 동안 염지한다. 이때, 가끔 뒤집어주며 골고루 염지 되도록 한다.
양념을 만들기 위해 고춧가루, 멸치액젓, 다진 마늘, 다진 생강, 설탕을 섞어 준다. 여기에 잘게 썬 부추나 파, 얇게 썬 무, 양파, 당근을 추가하여 양념이 잘 배도록 한다.
염지한 열무는 찬물에 2~3번 헹군 후 물기를 제거하고 준비한 양념을 열무에 골고루 섞어준다. 이때, 따로 준비한 채소들이 있다면 함께 섞어 더욱 맛있는 열무김치를 만들 수 있다.
이제 양념한 열무김치를 김치통에 담고, 실온에서 하루 정도 발효시킨 후 냉장고에 보관한다. 냉장고에서 한 주일가량 발효시키면 더욱 맛있는 열무김치를 즐길 수 있다.
열무김치는 그 매콤한 맛과 아삭한 식감으로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 데 최고의 반찬 중 하나다. 직접 담그는 재미는 물론, 가족과 함께 나누어 먹으며 더욱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