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함소원이 최근 불거진 학력 위조 논란을 해명했다.
함소원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스코리아의 꿈을 꾸다"라는 장문의 글과 당시 사진을 게재했다.
함소원은 "내가 여러 번 숙명여대를 입학한 것을 이야기했다. 물론 학력위조 편입설 제적설 학교에서 입학거부설 설이 너무 많았다"며 "편입이 아닌 정식입학한 사실은 내가 아는 사실이고 나머지는 내가 학교에 문의하니 내가아는 사실 이외에 기사에 난 일들은 학교에서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이야기했다. 남아있는 것은 1995년도 입학증뿐"이라고 학력위조 의혹을 언급했다.
다만 "나는 나의 대학교시절을 떠올리고 싶진 않다"면서 "지금은 너무 행복한데 그때는 그래 숙명여대 합격 사실을 들은 그날은 행복했다. 하지만 바로 나는 첫 번째 등록금의 위기에 처한다. 아빠가 친척 집에 등록금을 빌리셔야 하는 그 상황. 그때의 우리 아빠의 얼굴표정 …지금도 내 마음이 아린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자식을 낳고 보니 해주고 싶은데 못 해주는 부모 마음이 오죽했을까. 혜정이 키우면서 마음이 아릴때가 너무 많다"고 털어놨다.
미스코리아를 지원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우연히 길거리를 방황하다 미스코리아 전단지를 보게 됐고 당선되면 학교에 다닐 수 있겠다는 마음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함소원은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숙명여대 무용과를 차석으로 입학했다고 밝혔으나 편입을 통해 입학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한편 함소원은 2018년 진화와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지난해에는 휴식기를 선언하며 베트남으로 떠났다.
이후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던 함소원은 최근 방영된 MBN '가보자GO'에 출연해 복귀설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함소원은 "100% 리얼 우연한 방송 출연이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