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관계를 거절하고 젊은 남성과 지속적 만남을 가져온 아내의 놀라운 비밀이 밝혀졌다.
최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 건축회사 직원인 남성 A 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 씨에 따르면 검소하고 가정적이던 A 씨 아내의 행동이 어느 날부터 변했다.
A 씨는 "출처 모를 목돈이 생긴 아내가 자기 관리에 애쓰면서 예뻐졌기에 부부관계를 시도했는데 거절하더라"고 밝혔다.
이후 아내는 자금의 출처에 관해 묻는 A 씨에게 아버지의 숨겨진 유산을 받았다고 둘러대며 거액의 쇼핑을 즐겨 했다. 거기다 휴대전화를 손에서 놓지 않아 불륜에 대한 의심을 더욱 키웠다.
A 씨의 아내를 뒤쫓던 탐정들은 아내와 한 잘생긴 청년이 만나는 것을 포착했다. 청년은 매몰차게 아내를 대했고, 아내는 청년을 붙들며 뭔가 애원했다.
그러던 중 A 씨와 같은 회사에 근무하는 또 다른 남성 두 명이 아내의 외도가 의심된다며 탐정 사무소에 의뢰했다.
탐정들의 조사 결과, 아내들은 똑같은 청년과 만나는 것으로 확인돼 놀라움을 안겼다.
어느 날, 아내 세 명이 청년과 한자리로 이동하는 모습이 확인한 탐정들은 남편들을 대동해 미행했다.
아내들과 청년의 목적지는 호스트바였다.
현장을 급습한 남편들은 서빙과 청소를 하고 있는 아내들을 발견했다.
아내들은 SNS에서 본 '코인 리딩방'에 모였다가 무려 5억원 상당의 사기를 당했고, 이자 빚이라도 갚기 위해 일을 한 것이다.
아내들이 만난 청년은 코인 사기 피해자이면서 다른 사람을 끌어들이는 중간책이었다.
다행히 탐정이 과거 인맥을 통해 얻은 정보로 대포 통장 업자들과 딜을 했고, 아내들이 사기당한 금액을 되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