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관계 거절하고 젊은 청년과 호스트바 간 아내, 충격적인 내막을 알게 됐습니다”

2024-05-14 21:51

건축회사 직원 A 씨가 털어놓은 사연

부부관계를 거절하고 젊은 남성과 지속적 만남을 가져온 아내의 놀라운 비밀이 밝혀졌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aslysun-shutterstock.com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aslysun-shutterstock.com

최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 건축회사 직원인 남성 A 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 씨에 따르면 검소하고 가정적이던 A 씨 아내의 행동이 어느 날부터 변했다.

A 씨는 "출처 모를 목돈이 생긴 아내가 자기 관리에 애쓰면서 예뻐졌기에 부부관계를 시도했는데 거절하더라"고 밝혔다.

이후 아내는 자금의 출처에 관해 묻는 A 씨에게 아버지의 숨겨진 유산을 받았다고 둘러대며 거액의 쇼핑을 즐겨 했다. 거기다 휴대전화를 손에서 놓지 않아 불륜에 대한 의심을 더욱 키웠다.

A 씨의 아내를 뒤쫓던 탐정들은 아내와 한 잘생긴 청년이 만나는 것을 포착했다. 청년은 매몰차게 아내를 대했고, 아내는 청년을 붙들며 뭔가 애원했다.

그러던 중 A 씨와 같은 회사에 근무하는 또 다른 남성 두 명이 아내의 외도가 의심된다며 탐정 사무소에 의뢰했다.

탐정들의 조사 결과, 아내들은 똑같은 청년과 만나는 것으로 확인돼 놀라움을 안겼다.

어느 날, 아내 세 명이 청년과 한자리로 이동하는 모습이 확인한 탐정들은 남편들을 대동해 미행했다.

아내들과 청년의 목적지는 호스트바였다.

현장을 급습한 남편들은 서빙과 청소를 하고 있는 아내들을 발견했다.

아내들은 SNS에서 본 '코인 리딩방'에 모였다가 무려 5억원 상당의 사기를 당했고, 이자 빚이라도 갚기 위해 일을 한 것이다.

부부관계를 거절하고 젊은 남성과 지속적 만남을 가져온 아내의 놀라운 비밀 / 채널A
부부관계를 거절하고 젊은 남성과 지속적 만남을 가져온 아내의 놀라운 비밀 / 채널A

아내들이 만난 청년은 코인 사기 피해자이면서 다른 사람을 끌어들이는 중간책이었다.

다행히 탐정이 과거 인맥을 통해 얻은 정보로 대포 통장 업자들과 딜을 했고, 아내들이 사기당한 금액을 되찾았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