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 및 경력 개발 활동을 하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청년 국가기술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청년 국가기술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사업'을 지난 1월부터 신청받고 있다.
해당 사업은 구직활동과 경력개발을 위해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하고자 하는 청년층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한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439개 국가기술자격시험에 응시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응시료의 50%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만 34세 이하(1989.1.1 이후 출생자)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자격시험 원서접수 시 지원받고자 하는 시험을 선택하고 최종 결제 전 응시료 지원 신청 여부에 동의하면 응시료의 50%가 차감된 금액만 결제하면 된다.
1인당 지원 한도는 연간 3회이며, 지원 예산 소진 시 잔여 지원 횟수가 있더라도 신청이 불가하다. 또한 원서 접수 기간 내 환불 한 경우 차감된 횟수가 복구되지만, 원서접수 기간 외 환불이나 시험에 미응시할 경우 차감된 지원 횟수가 다시 복구되지 않는다.
실제 지난달 24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동안 청년 국가기술자격 응시료 지원 사업을 통해 청년 38만 9473명이 42.4억 원의 응시료를 감면받았다.
국가기술자격 접수 인원 또한 지난해 동기 대비 2.6%가 증가했다. 이는 비청년층 접수자가 지난해 동기 대비 2.3% 감소했음에도 청년층 접수자가 6.1%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대해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청년이 맘껏 꿈꾸고 성장할 수 있도록 청년 국가기술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사업과 같은 청년 맞춤형 지원정책을 내실 있게 운영할 것"이라며 "추가적인 청년 지원 정책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가기술자격시험 접수 및 응시료 지원 신청은 큐넷(Q-Net)에서 PC, 모바일 모두 가능하다. 더 자세한 신청 방법은 큐넷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