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영열차 안에서’ 등의 노래를 부른 가수 김민우(55)가 새 출발 한다.
14일 일간스포츠 단독 보도에 따르면 김민우는 오는 26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린다. 아내와 사별한 지 8년 만이다.
이와 함께 매체는 두 사람의 청첩장과 김민우의 인터뷰를 전했다.
김민우는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로 “제가 하는 일이 어느 정도 굴곡 지는 데 차분하게, 편안하게 저를 받쳐준다”고 애정과 신뢰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딸의 전폭적인 응원과 지지도 있었다는 그는 “딸이 아픔이 있는데도 정말 잘 자라줬다. 아내가 될 사람이 딸을 옆에서 잘 챙겨줬고, 우리 딸도 잘 따른다”고 말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공개된 청첩장에는 “두 사람이 사랑으로 만나 진실과 이해로써 하나를 이루려 합니다. 이 두 사람을 지성으로 아끼고 돌봐주신 여러 어른과 친지분들을 모시고 서약을 맺고자 하오니 두 사람의 장래를 가까이에서 축복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라고 적혔다.
김민우는 지난 1990년 ‘사랑일뿐이야’로 가수 데뷔했다. 이후 ‘입영열차 안에서’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전성기를 누렸다. 현재 자동차 딜러로 제2의 삶을 살고 있다.
잎서 김민우는 결혼 7년 만인 지난 2016년 전 부인을 혈액암으로 떠나보냈다. 슬하에 중학생 딸이 있다. 올해 초 한 매체를 통해 재혼 소식을 알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