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 캠페인에 배우 마동석(본명 이동석·53)이 동참했다고 13일 밝혔다.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는 청소년 대상 불법 사이버 도박의 위험성을 국민에게 알리는 캠페인이다. 지난 3월 시작해 오세훈 서울시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 유명인 20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는 인증 사진과 함께 '#(해시태그)서울경찰청 청소년보호과'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게시하고 3명 이내의 다음 주자를 지목한다.
경찰은 지난 10일 영화 '범죄도시 4'에서 형사 '마석도' 역을 연기한 마동석에게 캠페인 참여를 제안했다. 영화는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석도 형사가 대규모 불법 사이버 도박 조직을 소탕하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마동석은 "사이버 도박은 절대 이길 수 없는 사기 범죄"라며 "호기심에서라도 절대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