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머틀비치 클래식(총상금 400만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19위에 올랐다.
김성현은 11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머틀비치의 더듄스 골프앤드비치클럽(파71·7천347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골라냈다.
중간 합계 6언더파 136타를 친 김성현은 전날 공동 24위에서 공동 19위로 순위를 소폭 올렸다.
공동 8위 선수들과 불과 2타 차이로 남은 3, 4라운드 결과에 따라 상위권 입상 가능성이 충분하다.
김성현은 지난주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노승열은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역시 3언더파 68타를 쳤다. 이틀 합계 5언더파 137타의 노승열은 공동 30위에 자리했다.
노승열은 15번 홀(파5) 약 42m 거리에서 이글을 잡아냈다.
크리스 가터럽(미국)이 12언더파 130타로 단독 1위에 올랐고,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가 1타 차 단독 2위다.
교포 선수 김찬(미국)은 8언더파 134타, 공동 8위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16세 아마추어 블레이드 브라운(미국)은 3언더파 139타, 공동 48위로 3라운드에 진출해 지난주 더 CJ컵 바이런 넬슨의 크리스 김(잉글랜드)에 이어 2주 연속 16세 아마추어의 PGA 투어 대회 컷 통과 기록을 남겼다.
이 대회는 같은 기간 열리는 PGA 투어 특급 대회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천만달러) 출전 자격이 없는 선수들이 주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