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 '래미안원베일리' 조합원 취소분 1가구에 대한 시세 차익이 20억 원에 달할 것이라는 소식에 반응이 폭발적이다. 각종 부동산 커뮤니티에는 '래미안원베일리' 청약에 대한 기대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1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캘린더에는 '래미안원베일리' 전용면적 84㎡ 1가구(조합원 취소분)에 대한 일반 공급 청약이 일정이 공개됐다.
이번 청약은 '래미안원베일리' 무순위 줍줍이 아닌 일반공급이다. 결격사유로 취소된 물량이 아닌 조합원이 아예 계약을 하지 않아 공급이 취소된 물량이다. 따라서 무순위 청약이 아닌 일반 분양 형식으로 공급되며, 무순위 청약과는 당첨자 선정에서 차이가 있다. 이번 청약은 1순위의 경우 지역우선공급을 적용해 가점순으로 선정된다. 사실상 청약 가점이 높아야 당첨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청약자격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 현재 서울특별시에 거주하거나 경기도, 인천광역시에 거주(주민등록표등본 기준)하는 만19세 이상 또는 세대주인 미성년자(자녀양육, 형제자매부양)[국내에서 거주하는 재외동포(재외국민, 외국국적 동포) 및 외국인 포함]의 경우 가능하다. 청약신청자 중 경쟁이 있으면 해당 주택건설지역인 서울특별시 2년 이상 거주자가(2022.05.10. 이전부터 계속 거주) 우선한다.
'래미안원베일리' 분양가는 19억5638만 원으로 책정됐다. 완공 단지라 발코니확장비, 유상옵션 등이 모두 포함된 가격이다.
하지만 현재 시세보다 약 20억 원가량 저렴하다. 지난 2월 5층이 40억 원, 4월 32층이 42억5000만 원에 손바뀜됐다. 이번 물량이 1층 세대임을 감안해도 약 20억 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래미안원베일리' 청약 접수는 오는 20일(월) 진행된다. 기타지역은 21일(화), 일반공급 2순위는 23일(수)이다. 당첨자발표는 오는 28일(화), 서류접수는 29일(수)부터 내달 4일(화)까지 받는다. 계약 체결일은 6월 10일(월)부터 12일(수)까지다.
한편 당첨자는 10년 재당첨 제한과 전매제한 3년 등 규제를 받게 된다. 실거주 의무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