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순순희(기태, 미러볼, 윤지환)가 온정의 손길을 나눠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9일 BS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순순희는 지난 3월 부산에서 개최한 두 번째 단독 콘서트 'The Beginning'의 수익금을 통해 지역 보육원에 악기를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공연문화예술 플랫폼 샤라웃과 협력을 통해 음악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하는 그들의 의지를 보여준 사례로 순순희의 경우 2019년 개최된 첫 번째 단독 콘서트 수익금 기부에 이어 이번 콘서트에서도 수익금 전액을 기부해 눈길을 끈다.
순순희는 지난 3월 2일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에서 열린 콘서트 통해 얻은 수익으로 부산 내 한 보육원에 악기로 기부했다. 기부된 악기는 드럼 세트, 첼로, 플루트 등으로 구성됐으며, 아이들이 음악적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보육원 관계자는 “순순희의 기부가 아이들에게 큰 희망과 영감을 줬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이번 악기 기부는 아이들에게 음악을 통한 자기표현과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악기를 통해 새로운 취미와 재능을 발견하는 아이들도 생길 것으로 보인다.
순순희 멤버 일동은 "우리의 음악이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듯이, 이 악기들이 아이들에게도 큰 감동과 변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샤라웃의 대표 또한 “순순희의 사회적 기여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예술을 통한 긍정적인 변화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순순희는 부산을 거점으로 두고 활동을 펼치는 팀이다. 2018년 ‘참 많이 사랑했다’로 데뷔했다. 이후 ‘광안대교’, ‘서면역에서’, ‘전부 다 주지 말걸’, ‘큰일이다’, ‘해운대’, ‘살기 위해서’, ‘츤데레’, ‘차가 있어도’, ‘그대가 내 안에 박혔다’ 등 다수의 곡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