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대학교는 8일 오후 프랑스 최고 국립제과제빵학교인 INBP 명장 필립 에르므니에· 오헬리엉 르 무이루흐 초청, 고교생 대상 제과제빵 시연회를 개최했다.
우송대 서캠퍼스 SICA빌딩(W12) 3층 데모룸에서 열린 이날 시연회는 ‘비엔누아즈리(Viennoiserie)-달콤하고도 부드러운 프랑스 제과제빵 세계’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시연회에서 두 명장은 쿠키 반죽과 페이스트리 반죽을 이용한 달콤하고 바삭한 ‘브히유 프랄리네(Vrille praliné)’, 부드러운 브리오슈 반죽에 밀크 초코 가나슈가 들어간 ‘브리오슈 스마일리(Brioche Smiley)’를 100여 명의 고교생들에게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INBP는 1974년에 설립된 프랑스를 대표하는 국립 제과제빵학교로, 여러 국가에 컨설팅과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프랑스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우송대는 2020년부터 INBP와 협력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과정으로 학생들은 프랑스 본교에서 주관하는 엄격한 시험을 통해 INBP ‘제과 및 초콜릿 교육수료증’을 취득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INBP 디플롬은 프랑스 이외의 국가에서 수여하는 경우는 한국이 처음이다.
우송대 곤계자는 “우송학원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진행된 이번 시연회는 INBP 소속의 프랑스 명장(MOF)인 두 셰프가 제과제빵에 관심이 큰 한국의 고교생들에게 제과제빵의 예술적 가치와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데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