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비디오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9일 그리드 적용 후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베타 기간 동안 사용성과 안정성 점검을 마치고, 정식 출시 이후 네이버만의 다양한 기술과 기능들을 지속 더해간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12월부터 약 4개월 동안 치지직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며 탄탄한 성장을 이어왔다.
네이버는 치지직을 정식 출시함에 따라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과 스트리밍의 재미 요소를 높이는 데 집중한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미션 후원 기능과 치지직 클립 기능이 열린다.
특히 치지직 클립 기능은 기존 인기 스트리밍 사이트였던 트위치의 클립 기능처럼 스트리밍 영상을 간단하게 편집하고 영상 후원에 활용할 수 있다.
치지직은 네이버 타 서비스와의 연계 및 기술 고도화를 지속 추진해 차별화된 스트리밍 경험을 느낄 수 있게 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네이버는 스트리머 팬카페에 치지직 라이브 진행 여부 및 VOD 영상 노출을 확인할 수 있도록 카페 연동을 더욱 고도화한다. 또한 네이버의 AI Voice 기술을 적용한 스트리머 보이스 후원 기능도 3분기 이내에 오픈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치지직은 지난 2월 말 국내에서 트위치가 사업을 철수하면서 대안 플랫폼으로 급성장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치지직의 월간 활성화 이용자(MAU) 수는 221만 5703명으로 지난해 12월 130만 3659명에 비해 약 70%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