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EPL 프랜차이즈 스타' 3위는 폴 듀멧, 2위는 조엘 워드, 1위는 콜먼… 손흥민 순위는?

2024-05-09 09:51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가 발표한 내용

손흥민(토트넘)이 2024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단일 클럽에서 가장 오랜 기간 경기에 뛴 현역 선수 TOP 18위에 올랐다.

지난 3월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3차전 한국과 태국의 경기에서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한국 손흥민이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지난 3월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3차전 한국과 태국의 경기에서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한국 손흥민이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8일(현지 시각) "시간이 갈수록 한 팀에서 오랫동안 경기에 뛴 선수들을 보기 힘들어졌다. 축구 에이전트는 선수들에게 더 많은 돈을 줄 수 있는 구단들을 열심히 찾아준다. 또 끊임없이 수익성 있는 이적을 하도록 장려한다. 축구계에서 원클럽맨을 보는 것은 더 어려워졌다. 하지만 EPL에서 여전히 충성심을 보여주고 있는 축구 선수 TOP 30을 소개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에버턴의 시무스 콜먼이 현시점 EPL 특정 클럽에서 가장 오래 뛰고 있는 축구 선수 1위를 기록했다. 시무스 콜먼에 이어 크리스탈 팰리스의 조엘 워드가 2위에 선정됐다. 조엘 워드에 이어 뉴캐슬의 폴 듀멧이 3위에 올랐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시아의 축구 스타 손흥민은 현시점 EPL 특정 클럽에서 가장 오래 뛰고 있는 축구 선수 18위를 기록했다. 비유럽권 출신 중에는 손흥민이 당당하게 1위에 올랐다. 특히 아시아 축구 선수가 EPL 특정 클럽에서 이토록 오랜 기간 뛴 건 전례를 찾기가 힘들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의 포지션은 좌측 윙어이다. 또 중앙으로 이동해 연계하거나 직접 슈팅을 가져가는 플레이를 선호한다. 상황에 따라서는 오른쪽이나 중앙 공격수, 세컨드 스트라이커 위치도 가능하다. 특히 빠른 주력을 활용해 직접 볼을 운반하며 어느 위치든 슈팅을 때릴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그는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 수 있는 속도와 가속도, 양발을 활용한 강하고 정교한 슈팅을 장점으로 가지고 있다. 그는 오프사이드 라인을 깨고 득점하는 라인 브레이킹에 능하다. 또 페널티 박스 내 공간적 여유가 충분하면 지공 상황이더라도 패스받고 슈팅할 수 있는 위치로 적절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중거리 슈팅을 양발 모두 정교하게 구사한다.

지난 1월 30일(현지 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에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공을 쫓고 있다. / 연합뉴스
지난 1월 30일(현지 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에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공을 쫓고 있다. / 연합뉴스
home 이근수 기자 kingsma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