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경찰서 옥상에서 20대 여직원이 추락사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9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9분쯤 대구 한 경찰서 5층 옥상에서 이 경찰서에 근무하는 20대 여성 행정관 A(29) 씨가 추락했다. 소방 당국이 신고를 받고 출동할 당시 A 씨는 이미 숨져 있었다.
A 씨는 민원이 많은 부서에서 행정 업무를 맡고 있다가 격무를 호소해 지난 2월 부서를 한차례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유서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