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를 살해한 수능 만점 20대 의대생 A 씨 모습이 취재진에 공개했다.
의대생 A 씨는 8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이때 A 씨는 취재진 앞을 지났고 A 씨의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의대생 A 씨는 이날 야구모자를 눌러쓰고 마스크를 착용했다. 하의는 트레이닝복을 입었고 슬리퍼를 신고 있었다. A 씨는 취재진의 카메라 세례가 이어지자 당황한 듯 얼굴을 황급히 가리기도 했다.
의대생 A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됐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끝나면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한편 이날 법원에 나온 의대생 A 씨는 유족에게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다만 "왜 살해했나?" "헤어지자는 말에 살인을 계획했나?" "일부러 급소를 노린 건가?" 등의 취재진 질문엔 답하지 않았다.
수능 만점을 받고 서울 소재 명문대에 다니던 의대생 A 씨는 지난 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지하철 2호선 강남역 근처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 B 씨에게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를 받고 있다.
다음은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의대생 A 씨 사진 9장이다. 블러 처리는 사진을 촬영한 해당 언론사 측에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