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후보에 올랐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7일(현지 시각)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새로운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증거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이 오는 여름 시장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것이 유력해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번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대가 열린 후 리그에서 가장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EPL 8위까지 순위가 내려갔다. 텐 하흐 감독이 지난 2년 동안 받았던 천문학적인 지원을 감안하면 경질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에 오자마자 어려운 상황에 부닥쳤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하자마자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은 곧바로 효과를 나타냈다. 또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 등 선수단 내에서도 신임이 높은 감독이다. 비록 최근 몇 주 동안 어려워하고 있지만 그의 경기 형태, 의사소통 능력은 많은 구단주들에게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매력적인 선택지로 만들어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손흥민의 주 위치는 좌측 윙어이며 중앙으로 이동해 연계하거나 직접 슈팅을 가져가는 플레이를 선호한다. 상황에 따라서는 오른쪽이나 중앙 공격수, 세컨드 스트라이커 위치도 가능하다.
그의 장점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 수 있는 속도와 가속도, 양발을 활용한 강하고 정교한 슈팅이다.
그는 오프사이드 라인을 깨고 득점하는 라인 브레이킹에 능하고 페널티 박스 내 공간적 여유가 충분하면, 지공 상황이더라도 패스받고 슈팅할 수 있는 위치로 적절하게 이동할 줄 알며 중거리 슈팅을 양발 모두 정교하게 구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