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고은이 '백상예술대상'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뒤 임팩트 있는 한마디 남겼다

2024-05-08 06:34

김고은, 영화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 주인공 등극

배우 김고은이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배우 김고은이 지난 1월 17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영화 '파묘'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배우 김고은이 지난 1월 17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영화 '파묘'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7일 오후 5시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60회 백상예술대상'이 개최됐다. 이번 시상식은 JTBC·JTBC2·JTBC4에서 동시 생중계됐으며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MC로 나섰다.

김고은이 영화 '파묘'로 영화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의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그는 "귀한 상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작년 개인적으로 힘들고 고통스러운 한해였다. 하지만 정말 다행스럽게도 일로는 행복한 현장을 만나서, 일하러 가는 현장이 힐링이고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늘 감사한 마음으로 일을 하고 있다. 특히 '파묘' 현장을 통해 더 감사함을 느꼈다. 묘벤져스(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 너무 감사하고, 더 열심히 하는 배우 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백상예술대상의 영예는 영화 '서울의 봄'을 연출한 김성수 감독과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에 돌아갔다.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김 감독이 영화 부문 대상을, '무빙'이 TV 부문 대상을 각각 받았다.

12·12 군사반란을 소재로 한 영화 '서울의 봄'은 지난해 1천300만 관객을 동원해 관객의 사랑을 받은 데 이어 이날 대상은 물론 영화 부문 작품상과 남자 최우수 연기상(황정민)도 석권해 3관왕에 올랐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판타지 드라마 '무빙'은 OTT 오리지널 시리즈로는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대상을 받았다. 아울러 극본상(강풀 작가), 남자 신인 연기상(이정하)도 가져갔다.

영화 '파묘'에 출연한 배우 김고은이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연합뉴스
영화 '파묘'에 출연한 배우 김고은이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연합뉴스
home 이근수 기자 kingsma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