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회 백상예술대상' 영예의 대상 수상자가 공개됐다.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신동엽, 박보검, 수지가 MC를 맡은 가운데 생방송 중계가 이뤄졌다.
'백상예술대상'은 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 예술 시상식이다. 올해 시상식에도 지난 1년간 TV·영화·연극 분야에서 활약한 대중문화 예술계 종사자들이 총출동했다.
올해 백상예술대상 심사 대상은 지난해 4월 1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츠,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연극이다.
후보 선정 전 업계 전문 평가위원 60명의 사전 설문을 진행했다. 또 TV·영화·연극을 대표하는 전문가 집단의 추천으로 위촉된 부문별 심사위원이 엄정한 심사를 통해 후보를 결정했다.
이날 영화부문 대상의 주인공은 영화 '서울의 봄'의 김성수 감독이었다. 김 감독은 "작년에 개봉할 때 극장이 비어있어서 걱정을 했는데, 다행스럽게 많은 감독이 봐주셨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TV부문 대상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이 수상했다.
제작사 측은 "이 상을 주신 백상예술대상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스튜디오앤뉴가 제작사로서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시작을 만들어주신 강풀 작가님, 박인제 감독님께 너무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무빙'을 연출한 박인제 감독은 "20회 에피소드를 보시면 봉석이가 우주로 날아가면서 크레딧이 나오는데, 크레딧 안에 저희 1회부터 20회까지 참여했던 모든 배우들, 스태프들의 크레딧을 담았다. 그 크레딧에 이름을 올린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인사했다.
이하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수상 정보
▲ 영화 부문
대상 : ‘서울의 봄’
남자 최우수 연기상 : 황정민 (‘서울의 봄’)
여자 최우수 연기상 : 김고은 (‘파묘’)
작품상 : ‘서울의 봄’
감독상 : 장재현 (‘파묘’)
남자조연상 : 김종수 (‘밀수’)
여자 조연상 : 이상희 (‘로기완’)
각본상 : 유재선 (‘잠’)
예술상 : 김병인 (‘파묘’)
남자 신인 연기상 : 이도현 (‘파묘’)
여자 신인 연기상 : 김형서 (‘화란’)
신인 감독상 : 이정홍 (‘괴인’)
▲ TV 부문
대상 : ‘무빙’
남자 최우수 연기사 : 남궁민 (‘연인’)
여자 최우수 연기상 : 이하늬 (‘밤에 피는 꽃’)
드라마 작품상 : ‘연인’
연출상 : 한동욱 (‘최악의 악’)
여자 예능상 : 홍진경
남자 예능상 : 나영석 PD
예능 작품상 :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
교양 작품상 : ‘일본사람 오자와’
남자 조연상 : 안재홍 (‘마스크걸’)
여자 조연상 : 염혜란 (‘마스크걸’)
극본상 : 강풀 (‘무빙’)
예술상 : 김동식·임완호 (‘고래와 나’)
남자 신인 연기상 : 이정하 (‘무빙’)
여자 신인 연기상 : 유나 (‘유괴의 날’)
▲ 연극 부문
백상 연극상 : ‘아들에게’
연기상 : 강혜진 (‘아들에게’)
젊은 연극상 : 이철희 (‘옛 전통의 새로운 움직임-맹’)
구찌임팩트어워드 : 영화 ‘너와 나’
PRIZM 인기상 : 김수현, 안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