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대표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미국 패션계 최대 행사인 '멧갈라(Met Gala)'에서 파격 드레스 패션을 선보였다.
제니는 6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2024 멧갈라'에 참석했다. 올해 멧갈라의 테마는 '잠자는 숲속의 미녀 : 리웨이크닝 패션'으로 진행됐다.
멧 갈라는 1948년부터 매년 5월 첫 번째 월요일에 개최되는 세계 최대 패션 자선 갈라쇼다. 패션계 유명 인사들은 물론, 당대를 대표하는 전 세계 스타들이 대거 참석하는 행사다.
이날 두아 리파, 니콜 키드먼, 아만다 사이프리드, 젠데이야, 아리아나 그란데, 리타 오라, 스티븐 연, 사라 제시카 파커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제니도 레드카펫을 밟았다.
제니는 과감한 절개 디자인이 돋보이는 코발트블루 컬러의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환호를 자아냈다. 제니는 탄탄한 허리 라인을 그대로 드러낸 드레스로 취재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올백 머리에 큰 눈이 돋보이는 캣아이 메이크업으로 완벽한 멧갈라 룩을 연출했다.
지난 2023년, 샤넬의 전설적인 패션 디자이너 고(故) 칼 라거펠트를 기리는 멧갈라에 참석해 '인간 샤넬' 면모를 뽐냈던 제니는 이번엔 과감한 드레스 패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제니가 입은 드레스는 튀니지 출신의 프랑스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알라이아(Alaïa)의 제품으로 알려졌다.
7일 보그타이완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멧갈라에 참석한 제니 영상을 올리며 "제니의 아름다움을 보면 우리는 오늘 밤 정말 집에 가지 못한다. 너무 완벽한 우아함과 섹시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레드카펫 위 제니는 슈퍼모델 같은 포스를 풍겼다"고 칭찬했다.
한편 제니는 1인 기획사 오드 아틀리에를 설립하고 솔로 앨범을 준비 중이다. 최근 지코의 신곡 '스팟' 피처링을 맡아 큰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