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교향악단 창단 40주년 기념 연주회

2024-05-06 16:14

창단 첫 연주곡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5번 선봬

대전시립교향악단 창단 40주년 기념 연주회_포스터 / 대전시
대전시립교향악단 창단 40주년 기념 연주회_포스터 / 대전시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창단 40주년을 맞아 오는 10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여자경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마스터즈 시리즈 5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5번’을 선보인다.

이번 연주회는 1984년 5월 정두영의 지휘로 창단 5개월 만에 처음으로 대전 시민에게 음악을 선보였던 창단 연주회를 기념하기 위해 특별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공연 1부에서는 베토벤의 ‘3중 협주곡’을 연주한다. 이 곡은 일반적으로 독주 악기와 오케스트라 협연하는 형태의 협주곡과는 달리,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3개의 악기가 협연하는 독특한 형태의 작품이다. 대전시향이 표방하는 소통과 화합을 상징하는 곡으로 준비됐다.

협연자로는 바이올리니스트 정하나, 첼리스트 심준호, 피아니스트 송영민이 나선다. 특히 정하나는 고 정두영 초대 지휘자의 차남이다.

연주회의 대미를 장식할 곡은 40년 전 창단 연주회에서 연주했던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5번’이다. 첫 시작의 의미를 생각하며, 시민들과 음악으로 가까워지는 대전시립교향악단의 변화와 성장을 음악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예매는 공연 전일 오후 5시까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인터파크 등에서 가능하다.

home 송연순 기자 ys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