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이 조현우 골키퍼를 극찬했다.
4일 울산 현대 골키퍼 조현우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시즌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FC서울을 상대로 놀라운 선방쇼를 선보이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 조현우는 여러 차례 결정적인 슈퍼 세이브로 울산의 골문을 든든히 지켜내며 팀이 승점 3점을 가져가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전반 21분과 후반 24분에 각각 이태석과 이승준의 강력한 슈팅을 막아내며 관중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경기 후 홍명보 울산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조현우를 '대한민국 최고의 골키퍼'라고 칭찬하며, 그의 활약이 매 경기 승점을 얻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현우는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취재진에게 자신의 선방 비결로 철저한 몸 관리를 꼽았다. 그는 "순발력 유지를 위해 운동량을 많이 가져가고, 식단도 철저히 관리한다. 특히 튀김은 먹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조현우는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근력 운동과 멘탈 관리에도 신경을 쓴다"며 은퇴할 때까지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울산의 뒤를 든든히 지키고 있는 조현우는 "골키퍼로서 겸손한 자세로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것이 나의 임무다. 울산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뒤에서 안정감 있게 선방을 해내겠다"고 약속했다.
울산 현대와 조현우의 다음 경기는 많은 축구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현우의 뛰어난 선방 능력이 울산 현대를 어디까지 이끌어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