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인 5일 고속도로 교통상황을 꼭 확인해야겠다.
평소보다 고속도로 교통량이 늘어나면서 다소 혼잡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516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2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3만대로 예상된다.
서울 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10시~11시께 정체가 시작돼 오후 5~6시 사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다음날 오전 1시~2시쯤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지방 방향은 오전 7시~8시께 정체가 시작돼 오후 4~5시 사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오후 8시~9시께가 돼서야 점차 풀릴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요금소 기준,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 시간은 다음과 같다.
하행선은 ▲서울~부산 4시간 30분 ▲서울~대구 3시간 30분 ▲서울~광주 3시간 23분 ▲서울~대전 1시간 47분 ▲서울~강릉 2시간 51분 ▲서울~울산 4시간 10분 ▲서울~목포 3시간 49분이다.
상행선 ▲부산~서울 5시간 50분 ▲대구~서울 4시간 50분 ▲광주~서울 3시간 50분 ▲대전~서울 1시간 50분 ▲강릉~서울 2시간 40분 ▲울산~서울 5시간 20분 ▲목포~서울 4시간 10분이다.
한편 어린이날 교통사고를 당한 어린이가 평소보다 약 3배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5일 TV조선 등에 따르면 사고 유형은 신호위반이 40.4%로 가장 많았다. 중앙선 침범(25.5%)과 횡단보도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14.6%) 등이 뒤를 이은 것으로 파악됐다.
어린아이들이 돌발 상황에 미숙하고 충격에 약한 만큼 운전자는 주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 어린이는 반드시 카시트에 태워 안전띠를 착용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