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지하철 2호선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일 오전 8시 42분쯤 광주 남구 봉선동 인근 도시철도 2호선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화재 발생 지점에서는 거대한 까만 연기가 치솟았다.
소방당국은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35대와 대원 130명을 투입해 약 40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공사장에 있던 현장 작업자들은 사고 직후 모두 대피해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출근 시간대 연기가 다량 분출되며 교통 체증이 발생하는 등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소방당국은 방수시트 작업 도중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을 확인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