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격리된 푸바오…팬들이 반길 기쁜 소식 전해졌다 (+이유)

2024-05-02 10:44

중국으로 돌아간 푸바오 근황 전해져

중국으로 간 푸바오 근황이 전해졌다.

푸바오의 팬들이 반길 기쁜 소식이다.

푸바오 /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제공-뉴스1
푸바오 /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제공-뉴스1

2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격리 생활이 곧 종료될 것이라고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가 밝혔다.

푸바오는 한국을 떠나 중국에 도착한 지 4주째에 접어들었다.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는 지난 1일 웨이보에 '푸바오의 격리·검역 일기 4'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는 이 영상에서 "푸바오의 격리 검역 생활이 곧 만료된다. 푸바오가 곧 대중들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영상에는 푸바오가 새 보금자리인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 선수핑기지의 격리·검역 구역에 머물면서 대나무, 사과, 죽순, 당근, 옥수수빵 등을 왕성하게 먹는 모습이 담겼다.

또 푸바오가 실외로 나가 풀숲을 빠르게 돌아다니는 모습과 사육사가 주는 먹이를 받아먹고 손을 잡는 등 새로운 사육사와의 생활에 잘 적응하는 모습도 있었다.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는 "푸바오가 검역 당국 검사 평가를 통과한 이후에 격리 생활이 종료될 것이다. 다만 환경 적응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격리 생활 종료된 뒤에도 선수핑기지에서 추가 적응 시간을 가진 뒤에 시점을 선택해 대중에게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푸바오는 그간 용인 에버랜드에서 생활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푸바오는 태어난 지 1354일 만인 지난달 3일 중국으로 돌아갔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